시장동향

세계경제포럼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25

🔍세상의 이모저모 2025. 3. 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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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AI, 데이터분석, 로보틱스에 관련된 일자리 요구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단순, 반복, 사무 업무에 대한 일자리 감소는 지속되고 있는 추세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25"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노동 시장을 변화시킬 거대한 흐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다양한 산업과 국가에서 일자리의 창출과 소멸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를 예측하며, 기업과 근로자들이 이에 대비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핵심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핵심 키워드

  1. 자동화 (Automation)
  2. 재교육 (Reskilling)
  3. 녹색 경제 (Green Economy)
  4. 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5. 유연한 노동시장 (Flexible Workforce)

1. 주요 트렌드 및 노동시장 변화 요인

다섯 가지 거대한 흐름이 2030년까지 노동시장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트렌드는 산업과 국가별로 상이한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기존 일자리 소멸을 동시에 초래할 것입니다.

  1. 기술 발전 (AI, 자동화, 로봇 등)
  2. 경제적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
  3. 지정학적 갈등 (무역 장벽 증가, 공급망 재편)
  4. 녹색 전환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산업 성장)
  5. 인구통계 변화 (고령화, 신흥국 노동 인구 증가)

 

2. 자동화가 몰고 올 일자리 변화: 사라지는 직업과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

자동화(Automation)는 노동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변화를 초래할 요인 중 하나입니다.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빠르게 기계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무직, 제조업, 고객 서비스 업종에서 자동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입력원, 은행 창구 직원, 콜센터 상담원, 공장 조립공과 같은 직군은 AI 챗봇,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점차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은행들은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ATM과 모바일 뱅킹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통적인 은행 창구 직원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면, 자동화로 인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로봇 공학 전문가, AI 윤리 전문가와 같은 새로운 직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보수하는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현재 가장 급성장하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기업들은 AI 기반 고객 지원 솔루션을 운영하기 위해 대화형 AI 개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발전으로 인해 로봇 기술 전문가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동화가 노동 시장을 변화시키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과 근로자들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적응해야 합니다.

자동화 전망

  • 자동화 및 AI 도입 증가: 현재 업무의 47%가 인간이 수행하지만, 2030년에는 33%로 감소하고, AI 및 자동화 기술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음
  • 일자리 창출 vs. 소멸: AI와 자동화는 새로운 고급 기술 직무를 만들지만, 사무직 및 반복 업무를 대체할 가능성이 큼
  • 인간-기계 협업 증가: AI와 인간의 협업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

일자리 전망

전체적인 변화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1억 7천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9천 2백만 개의 일자리 소멸이 예상되며, 총 7천 8백만 개의 순 일자리 증가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 성장하는 일자리
    • AI 및 데이터 관련 직군 (빅데이터 전문가, AI 전문가, 핀테크 엔지니어)
    • 친환경 산업 (재생에너지 엔지니어, 전기차 전문가)
    • 보건 및 교육 (간호사, 사회복지사, 교수)
    • 물류 및 판매 (배달 기사, 판매원, 건설 노동자)
  • 쇠퇴하는 일자리
    • 행정/사무직 (데이터 입력원, 비서, 은행원)
    • 단순 제조업 (조립공, 공장 노동자)
    • 고객 서비스 및 현금 결제 업무 (텔레마케터, 계산원)


 

3. 재교육의 필요성과 기업 및 정부의 대응 전략

자동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존의 직무가 변화하거나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교육(Reskilling)과 업스킬링(Upskilling)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WEF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현재 기술의 약 39%가 변화해야 하며, 기업의 85%는 직원 재교육 및 기술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기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딩, 데이터 분석, AI 활용 능력 등의 기술을 교육하는 한편, 정부 역시 국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는 국가 차원에서 SkillsFuture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장인들이 IT, 금융,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 측면에서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회사들은 기존 직원을 재교육하여 내부적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재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사례로는, 전통적인 제조업에 종사하던 직원들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운영자로 전환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독일의 한 자동차 제조사는 공장 노동자들에게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시스템 관리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 새로운 업무로 재배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노동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학습과 새로운 기술 습득이 필수적이며,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이를 지원해야 합니다.

필요 역량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현재 기술의 39%가 변화해야 하며, 기업들은 직원들의 지속적인 재교육과 업스킬링(upskilling)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기술 역량: AI,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프로그래밍 등의 기술적 숙련도 중요성 증가
  •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 분석적 사고, 유연성, 회복탄력성이 필수
  • 사회적 기술: 리더십, 협업 능력, 감성 지능 중요성 증가
  • 녹색 기술: 친환경 산업 관련 기술 및 환경 지속 가능성 관리 역량 확대

기업과 정부의 대응

  • 기업 대응: 85%의 기업이 직원 재교육 및 기술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50%의 기업이 인재 확보를 위해 새로운 전략을 도입할 계획
  • 정부 지원 필요: 정책적으로 재교육 프로그램 및 노동시장 적응 지원 강화 필요
  • 임금 변화: 52%의 기업이 AI 및 자동화 도입 이후에도 직원 임금을 증가시킬 계획

 

4. 녹색 경제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대응이 글로벌 경제의 핵심 과제가 되면서, 녹색 경제(Green Economy)와 관련된 일자리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 전기차 산업 등에서 새로운 직업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를 들어, 태양광 패널 설치 기술자, 풍력 터빈 유지보수 전문가, 탄소 배출 저감 엔지니어와 같은 직종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엔지니어환경 규제 전문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화석 연료 기반 산업에 종사하는 직업군(예: 석유 시추공, 석탄 발전소 노동자)의 일자리는 점차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기존 노동자들이 친환경 기술을 익히고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5. 디지털 전환과 원격 근무 시대의 도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다양한 산업에서 일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COVID-19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이 일반화되면서, 기업들은 더욱 유연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IT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원격 근무 옵션을 제공하며, Slack, Zoom, Microsoft Teams와 같은 협업 도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상 사무실 개념이 확산되면서 메타버스 기반의 회의가 도입되는 등 새로운 근무 형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사이버 보안 전문가, 클라우드 엔지니어, IT 인프라 관리자와 같은 기술 직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온라인 비즈니스 확산으로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6. 유연한 노동시장과 미래의 직장 문화 변화

미래의 노동 시장에서는 유연한 노동시장(Flexible Workforce)이 필수가 될 것입니다. 기업들은 정규직보다는 프리랜서, 계약직, 프로젝트 기반 근로자를 더욱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기업들이 특정 프로젝트마다 전문가를 계약직으로 고용하는 긱 경제(Gig Economy)가 확산되고 있으며, 우버(Uber), 업워크(Upwork) 같은 플랫폼이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근로자들은 다양한 기술을 갖추고, 유연한 근무 방식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세계경제포럼(WEF)의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25"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노동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며, 주요한 거시적 트렌드와 기술 발전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다룹니다. 세계경제는 둔화되고 지정학적 갈등은 커져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것입니다. 고령화, AI 기술의 발전은 자동화, 인간과 AI 협업을 부추길 것이고 이로 인해 사라지는 일자리와 신규 생성되는 일자리가 교차될 것입니다. 일자리에 있어 앞으로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경력보다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될 것입니다.

이미 업무 자동화에 AI가 기여하는 부분이 무시할 수 없게 커졌고,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는 개발팀도, 이를 다듬기 위해 휴먼 피드백을 제공하는 전문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금의 시간을 할당해 리포트를 읽어보시고 불확실한 미래에 확실한 전략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원문: https://reports.weforum.org/docs/WEF_Future_of_Jobs_Report_202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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