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한국은행 외환 보유액에서 비트코인 배제

🔍세상의 이모저모 2025. 3. 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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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한국은행 외환 보유자산에서 제외되었다.

2025년 3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바 있습니다. 민형사 몰수 절차에 따라 압수된 연방정부 소유 비트코인을 비축 대상으로 하고, 당장 추가 매입에 나서지는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3월 16일 한국은행은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 의원의 서면 질의에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관해 논의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으며 최근 야권에서 관련 아이디어가 제시된 이후 첫 공식 입장 표명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은행의 결정 배경과 그 의미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합니다.

한국은행의 비트코인 배제 결정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을 외환 보유고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 결정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좌우되었습니다. 우선,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은 중앙은행이 안정적인 외환 보유고를 유지하는 데 있어 큰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외환 보유고는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그 가치가 급격히 변동할 경우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를 외환 보유고에 포함시키는 것은 위험 요소로 판단한 것입니다.

또한, 한국은행은 비트코인의 법적 지위와 규제 문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아직 많은 국가에서 명확한 법적 지위를 갖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중앙은행이 이를 공식적인 자산으로 인정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됩니다. 한국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 않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외환 보유고에 포함시키는 것은 정책적 일관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안정성 문제

외환보유액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자체 기준에 따라 각국이 보유 자산을 집계하는 방식입니다.

보유 자산의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동성 및 시장성이 있을 것

2. 태환성(교환성)이 있는 통화로 표시될 것

3. 적격 투자 이상 신용등급을 갖출 것

이 같은 기준에 미달하는 비트코인을 외환보유액으로 갖고 있더라도 해외에선 이를 대외안전판으로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체코, 브라질 등 일부 국가가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 중앙은행, 일본 정부 등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투자등급 신용등급, 유용성, 유동성을 포함한 국제통화기금(IMF)이 정한 준비자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도 큰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외환 보유고를 관리하는 데 있어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외환 보유고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자산을 관리해야 하며,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이러한 관리에 있어 큰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이러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외환 보유고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경제 정책과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부 한국 의원과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국가 통화인 원화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과 기존 법정 통화의 안정성을 결합하여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여전히 회의적이며, 유동성이 높고 신용 안정성이 높은 자산이 지배하는 준비금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암호화폐 통합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혁신과 위험 관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폭넓게 검토를 하고 있으며 한은의 결정도 이러한 흐름에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결론

한국은행의 비트코인 배제 결정은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법적 지위의 불확실성, 그리고 한국의 경제 정책과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가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경제적 다각화와 혁신을 위한 도구로 보는 반면, 한국과 같은 다른 국가에서는 안정성과 국제 표준 준수를 우선시합니다. 이러한 대조는 글로벌 금융에서 암호화폐의 역할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을 만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정책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은 더 많은 유동성과 안정성, 그리고 시장성을 갖추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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