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는 대출, 신용카드 발급, 금융상품 가입 등 다양한 금융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KCB와 NICE 신용점수의 차이와 함께, 실제로 점수를 효과적으로 올리는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신용점수란? KCB와 NICE의 차이
신용점수는 개인의 금융 신뢰도를 수치로 평가한 지표로, 대출, 신용카드 발급, 각종 금융상품 이용 시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NICE(나이스평가정보) 두 신용평가사가 있으며, 이 두 기관의 점수는 평가 기준과 가중치가 달라 동일한 사람도 점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NICE: 상환 이력(연체 여부)과 신용거래 기간을 중시합니다. 대출이 많더라도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면 점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 KCB: 부채 수준과 신용거래 형태(고위험 대출,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비중이 높습니다. 대출의 종류와 위험도가 높거나, 카드 할부·현금서비스 사용이 많으면 점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 등급표(2024년 기준)
등급 | NICE(나이스) 점수 | KCB(올크레딧) 점수 |
1등급 | 900점 이상 | 942점 이상 |
2등급 | 870~899점 | 891~941점 |
3등급 | 840~869점 | 832~890점 |
4등급 | 805~839점 | 768~831점 |
5등급 | 750~804점 | 698~767점 |
6등급 | 665~749점 | 630~697점 |
7등급 | 600~664점 | 530~629점 |
8등급 | 515~599점 | 454~529점 |
9등급 | 445~514점 | 335~453점 |
10등급 | 0~444점 | 0~334점 |
신용점수 산출시 NICE 및 KCB 공통 평가 요소
평가 항목 | 상세 요소 |
상환 이력 | 현재의 대출 내역과 과거의 채무 상환 이력 부채의 적시 상환 여부 5 영업일 이상, 10만 원 이상 연체한 이력 일시적인 단기 소액 연체 이력 90일 이상의 장기 연체 이력 |
부채 수준 | 현재 보유 중인 채무의 정도 (일반 대출 채무 및 보증 채무 포함) 소득 대비 부채 비율 (상환 능력) 대출이나 보증은 부정적이지만, 연체 없이 성실 상환시 긍정적 요소 |
신용거래 기간 | 최초 대출 거래일 이래 성실 상환 이력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최초 개설일 이래 정상적인 금융거래 이력 거래 기간이 오래 될 수록 긍정적인 요소 |
신용거래 형태 | 대출의 형태 (1금융권, 2금융권, 대출 상품 종류, 금리, 거래 건수 등) 신용카드 (체크카드 포함) 이용 정보 2금융권 이상의 기관에서 실행한 고금리 대출 내역 단기 카드대출 (현금 서비스) 내역 장기 카드대출 (카드론) 내역 |
비금융 | 통신 요금 납부 내역 공과금 (세금) 납부 이력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의 4대 보험 납부 정보 |
KCB 신용점수 올리는 전략
KCB는 신용거래 형태에 가장 높은 비중(38%)을 두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1. 다양한 금융상품 이용
- 신용카드, 대출, 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적절히 이용
- 단, 과도한 신규 계좌 개설은 오히려 역효과
2. 신용카드 사용 패턴 개선
- 여러 장의 카드를 골고루 사용
- 결제일 준수와 적정 사용금액 유지
3. KCB 특별 혜택 활용
- 올크레딧 홈페이지의 '신용성향 설문조사' 참여
- 일주일에 1회, 총 6번 완료 시 1~30점 가점 가능
NICE 신용점수 올리는 전략
NICE는 상환 이력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27.4%)을 두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유효합니다.
1. 연체 방지가 최우선
- 신용카드 대금과 대출 상환을 절대 연체하지 않기
- 자동이체 설정으로 실수 방지
2. 부채 관리 철저히
- 총 부채 규모를 소득 대비 적정 수준으로 유지
-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
3. 신용거래 기간 늘리기
- 오래된 신용카드 해지하지 않기
- 꾸준한 금융거래 이력 유지
공통으로 적용되는 신용점수 관리법
1. 비금융 정보 제출
통신요금,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비금융 납부내역을 신용평가사에 제출하면 가점 효과가 있습니다. 토스, 카카오페이 등에서 간편하게 등록 가능합니다.
2. 적정 신용카드 사용률 유지
신용카드 한도 대비 사용금액을 30%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장기간 신용거래 이력 유지
오래된 계좌나 카드를 해지하기보다 꾸준한 신용거래 이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절대 연체하지 않기
신용카드, 대출, 통신요금, 공과금 등 모든 납부는 기한 내에 완료해야 하며, 10만 원 이상 5영업일 이상 연체 시 감점에 들어갑니다.
5. 신용카드·체크카드 현명하게 사용
할부·현금서비스·카드론 등 고금리 단기대출은 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체크카드도 꾸준히 사용하면 가점 요인이 됩니다. NICE는 6개월 이상 매월 30만 원 이상 사용 시 최대 40점 가점을 부여합니다.
6. 고금리·고위험 대출 줄이기
2금융권,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은 KCB에서 특히 불이익이 크므로, 가급적 1금융권 대출을 이용하고 고금리 대출부터 먼저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신용성향 설문조사 참여(KCB)
KCB는 신용성향분석 설문을 통해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분 정도 소요되며, 1년에 한 번 참여할 수 있습니다.
8. 신용점수 무료 조회 및 관리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페이, 올크레딧(KCB), 나이스지키미(NICE) 등에서 무료로 신용점수 조회가 가능합니다. 주기적으로 점수 변동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점수 관리 시 주의사항
연체가 발생하면 단기(90일 미만) 연체는 3년, 장기(90일 이상) 연체는 5년간 기록이 남아 신용점수 회복이 어렵습니다. 신용점수는 떨어지는 것은 쉽지만 올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신용점수 조회만으로 점수가 하락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자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KCB와 NICE는 평가 기준과 가중치가 달라 점수 차이가 발생합니다. 두 기관 모두 연체 없는 금융생활, 고위험 대출 자제, 신용카드 한도 내 건전 사용, 비금융정보 제출 등 기본 원칙을 잘 지키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꾸준한 관리와 점검이 가장 효과적인 신용점수 관리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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